Q. 올해 코로나19로 산업용 카메라 수주가 기대만큼 안 나왔을 것 같습니다.
A.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 해 워낙 침체기여서 올해는 설비투자도 늘고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대 시기를 한 해 더 늦춰야 할 것 같습니다.
Q. 이번 제품에 대해 설명 바랍니다.
A. 기존에도 협동로봇과 산업용 카메라를 결합하는 형태는 존재했습니다. 다만 각각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운용되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죠. 이번 제품은 쉽게 말해 이 부분을 해결한 거라고 보면 됩니다.
사용자가 간단하게 드라이브를 설치만 하면 직접적으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설치도 용이하고 사용성도 한층 쉽고 편리해졌다는 장점이 생긴 것입니다. 이번 솔루션은 바우머의 협동로봇 통합 SW인 ‘VeriSens URCap’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대상물 인식과 추적, 검수 등의 기능이 원활하게 발휘됩니다.
이번 솔루션에 적용된 비전카메라는 XF/XC900 모델입니다.
Q. 현재 협동로봇과 산업용 카메라의 결합 형태가 많은가요?
A. 사실 바우머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용 카메라 기업들도 이 같은 형태의 솔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산업에 적용된 양을 본다면, 아직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적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결합 형태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이렇게 결합된 솔루션을 이용하는 경우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나요?
A. 앞서 말한대로 설치 용이성이 첫 번째 차별점입니다. 이전에는 협동로봇에 설치되는 프로그램과 카메라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이 달라서 별도로 설치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연동을 시켜줘야 하는 절차가 있었는데요. 이게 절차가 복잡하다는 문제만이 아니라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는 문제까지 있었던거죠. 반면 지금은 비전문가가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쉽게 설치하고 연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초에 통합적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 환경이 더 최적화 돼 있다는 것도 중요한 차별점 중 하나입니다.